‘이탈리아 감독직 급부상’…과르디올라 맨시티 떠날까, 유럽·중동 모두 ‘쟁탈전’
||2026.04.26
||2026.04.2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현지 언론 팀토크는 24일, 과르디올라가 이번 시즌 종료 또는 2027년 계약이 만료될 시점에 맨시티와 이별할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6년 맨시티로 부임한 그는 그동안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2017-18 시즌에 100점이라는 리그 최다 승점 우승과 2022-23시즌 트레블 달성은 대표적인 금자탑으로 꼽힌다.
이전에도 이적설이 여러 차례 흘러나왔지만, 매번 팀에 잔류하며 장기 집권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팀토크는 “과르디올라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에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제안에 대한 협상 의사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시티 역시 그의 선택을 존중할 방침으로, 감독의 미래와 관련해 모든 권한을 부여한 채 결정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적으로도 과르디올라가 과거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느끼고 있으며, 동시에 클럽 축구의 강도 높은 일정에서 다소 벗어나길 바란다는 점도 이런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대표팀 감독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현재 감독이 공석인 상태다. 젠나로 가투소가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새 사령탑을 찾는 중이다.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이탈리아 축구의 근본 재건이 절실하다”며 과르디올라의 선임을 공개 지지하고 나서,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관심은 유럽에 그치지 않는다. 카타르 도하를 연고지로 하는 알 아흘리를 비롯해 중동 구단들도 과르디올라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맨시티는 ‘포스트 과르디올라’ 체제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구단은 이미 엔초 마레스카, 뱅상 콤파니 등 복수의 후임 후보군을 중심으로 변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팀토크, 연합뉴스/AP, 로이터
